상상속으로

그남자, 그여자 (구속이야기)

@dwarf82 2012. 11. 10. 09:29

-그남자-

그녀는 천장에 내려온 한줄기 쇠사슬에 매달려 있다. 평범한 형태가 아닌 매달려 있는것이 아니라

그냥 서있는 상태에서 손을 뒤로 한체 가슴이 한없이 앞으로 나와 있는 형태..그리고 땅에서 아주살짝 떠 있는

모습이였다.

마치.. 한마리의 고기 덩어리 처럼 축 처진체 걸려 아무런 힘없이 줄의 흐름에 흔들거리고 있다.


천장에서 내려온 쇠사슬이 그녀의 목을 통과하여 등뒤로 이쁜 엉덩이 골을 지나 발목으로

사슬의 마지막으로는 그녀의 발목의 하이힐에 묶여 땅과 아주살짝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안대를 하고 입에 천으로 된 개그를 물고 있어 한줄기 신음과 침이 흘르고 있었다.

목에는 블랙의 강아지 목걸이가 목뒤의 사슬에 연결되어 목에도 계속 힘을 주고 있는듯 했다.

그녀의 팔뚝은 거의 붙을 정도로 타이트 하게 붙어 있었고 손목은 강철로된 된 수갑으로 고정이 되어 등뒤..

정확히 사슬 뒤로 연결되어 가슴을 앞으로 더 내밀수 밖에 없게 되어있었다.

허리에는 가터벨트로 말라 보이는 그녀의 약간 작은 가슴에 볼륨을 주고 허리 코르셋으로 가슴과 허리 힙의

아름다움을 강조 하고 있는듯 했다.

그리고...가터벨트또한 뒤의 사슬에 연결이 되어 쇠사슬에 의지한체 공중에 떠있어도 허리를 펼 수 밖에 없는

듯했다.

허벅지 또한 가죽벨트로 고정되어 한치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고

발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추로 자크의 마지막엔 작은 열쇠로 고정되어 사슬의 맨 마지막 고리에 연결되어
있다


조용히 그녀에게 다가가 숨소리를 듣는다.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놀란 그녀는 몸을 움직이지만 사슬의 줄하나

에 연결되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휘청거릴뿐.. 머리카락을 만지고,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목선과 가슴,

유두, 허벅지, 무릎 빠르지 않게 천천히 사람의 온기를 느끼게 해주고 나니 그녀의 입에서는 흥분의 소리가

점차 흘러 나온다


조용히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줄때 마다 나오는 신음소리와 몸부림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손이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자 그녀는 제발 옆에 있어 달라고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손가락으로부터 발가락까지 꿈틀거리지만 자신이 어찌 할수 없다는걸 알고 알지 못하는 목소리로 언제까지..
라는 단어를 열심히 말한다.

담배 한대를 의자에 앉아 피고.. 그녀의 정신적인 고통, 육체적 구속을 구경하며 므흣한 미소를 짓고

조용히 이야기 한다..

이야기를 한후 그녀는 강하게 몸부림을 치지만 이미 구속된 이후 점차..사슬의 물결이 없어지고 .....





-그여자-

지겨운 일상속에서 ..에셈어 돔성향의 남자와 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로망.. 몇분이던, 몇시간이던

한 사람의 손에 강제로 묶여서 당하고 싶다는 생각.. 매일 이야기를 하고, 몇번 만났을 뿐이지만 적어도 나에게

악의를 가지고 해꼬지를 하지는 않을듯 했다. 적어도 자신이 믿어 문제가 되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공휴일이 연결되어 토일월 3일간의 휴일이 있을때 나는 대담하게 그남자에게 부탁을 했다. 한번만

로망을 실현시켜 달라고..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다 믿고 따르겠다고, 맘대로 해도 뭐라 하지 않겠다.

그남자에게 몇번이나 애원하고 나서야 토요일에 보자고 연락이 왔다.


대신 조건은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것,핸드폰, 지갑, 여행물품 아무것도 .. 소지품 없이 오라고 했다.그리고

어떠한 말도 한마디도 하지 말것. 슬쩍 걱정이 되었지만.. 먼저 이야기 한것에 대한 책임, 모험에 대한 흥분에

따라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힐에 원피스, 자캣만 입고 집을 나와 그남자의 차에 탓다

그남자는 나에게 안대를 씌우고 의자를 뉘인후 편히 자라고 말하며 나의 속옷이 살짝 보일정도로 원피스를 걷

어 올렸다. 나는 놀라 손이 움직였지만 그남자의 "스톱"말한마디에 부끄러움을 타며 가만히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흐린걸까? 어디로 이동하는걸까? 나 팔려 가는거 아닐까? 내가 실수 한거 아닐까? 옆의 버스

에선 내 속옷이 보이지 않을까?

손이 움직이다 말다 꿈틀거리지만 점차 빠르게 올라오는 심박수에 얼굴은 점차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잠시 후 차가 멈추고 나는 그남자의 손에 이끌려 한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남자의 손에 나의 모든 옷은

벗겨지고 차가운 바닦에 무릎을 꿇고 있다.


그남자가 입에 천으로 재갈을 물리더니, 바로 강아지 목걸이를 채우더니 코르셋을 입힌다.

최대한 숨을 참고 옷을 입고나니 호흡이 정말 힘들다. 가득이나 빠르게 뛰고있던 심장이 점차점차 빨라지는거

같다. 팔뚝과 손목, 허벅지, 발목에 수갑이 차이는 자물쇠 소리가 난다.

나에게 도대체 뭘할려는거지? 나 괜찮을까?라는 생각과 반대로 나의 아래에 점차 물의 흐름이 느껴진다.

촤르륵...쇠사슬비슷한 소리가 난다.

그남자는 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강아지 목걸이를 무엇엔가 자물쇠로 연결한다.

목, 허리, 팔뚝, 손목, 허벅지, 발목.. 사슬에 고정을 시킨다.

나는 차가운 느낌에 깜짝놀라 몸을 움직이려 하지만 이미 너무 단단히 구속되어 버린 몸에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움직여보려 할때, 드륵.드륵..드르륵 소리와 함께 점차 내 몸이 위로 땡겨지는거 같다.

나는 이정도를 원한것이 아니였다. 구속당하는것이 이렇게 무서울줄 몰랐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구속감...쇠사슬 소리만 들리니 점차 무서운 생각이 강하게 든다.

조금씩 조금씩 발 앞굼치가 조금씩 땅에서 떨어져간다. 몸부림 치다가 끊어지기라도 하면 어떻하지?? 고민에 나도 모르게 몸이 점차 경직되어간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그남자가 내 옆에 있는지 나 혼자 있는지 다른 사람이 내 앞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너무 무서웠다. 흥분되는 것을 떠나 너무도 무서워져버렸다.

그남자의 담배냄새가 너무너무 그리웠다. 그냥 숨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

이런생각을 할때.. 그남자의 담배냄새가 나의 심장박동수를 더욱 높여주는거 같다.

그 남자의 손의 감촉이 느껴질때마다 따뜻했고, 나도 모르게 점차 신음이 높아지는거 같다.

손이 떨어졌을때 순간 또 그 남자의 손가락이라도 의지하고 싶어 몸을 꿈틀거리지만.. 어찌할수 없다는걸 알고,

무서움에...나도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언제까지 라고 말을 했지만..

그남자의 대답은... "내가 풀어준다고 했나"

나는 너무 놀라서 정말 이러한 현실이 너무 싫어 강하게 몸부림 쳤지만...도저히 풀수가 없었다.

난 축쳐진체...매달려 있었다. 그때 그 남자가 내 몸을 안아주었다.

나도 모르게 너무 눈물이 났다. 공포속에 한줄기 빛이 나를 감싸고 있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