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밤바람에 내가 느끼는 묘한 감정은 현실이라는 것이 상기되었다..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움직이려고 해도..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 나의 몸
어떠한 이야기를 하려고 입안을 채우고 있는 볼..내 의지와는 다르게 흐르는 입의 침..
그리고... 은밀한 부분에 지속적인 진동..언제 끝이 날지 모른다는.. 묘한 쾌감..
‘오빠가 좋아할꺼야‘ 라는 말이 생각난다.
-3일전-
공무원 시험 준비 때문에 항상 지친 나를 이끌어주고, 힘들 때 마다 나의 의지가 되어준 민태와 사귄지 3년
이 되어간다. 내가 힘들다고 울고 짜증내도 항상 웃으면서 받아준 오빠의 모습을 생각하면 어떻게 나의
성격에 맞춰 3년 동안 지내고 있는지 내가 봐도 신기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한 공무원 시험 2년째 , 가족조차도 그만 하라고 이야기 할 때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준 오빠에게 3주년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고 싶어 친하게 지냈던 오빠의 동생 미란을 만났다.
미란 : 언니~ 어떤 선물 해줄려고요??
소희 : 글쎄. 어떻게 하면 기억에 가장 남을까?? 오빠는 직장 다니니깐, 옷을 해줘야 하나?? 넥타이를 해줄까?? 그런데 이런 평범한 선물 말고 정말 오빠가 좋아할 만한 거 해주고 싶은데
미란 : 언니가 선물이잖아요. 커다란 리본 머리에 쓰고 기다리고 있는 건 어때요??
소희 : 호호 그럴까?? 근데 다른 사람 다 할 수 있는 거잖아. 거기에다가 좀 더 특별한 게 있으면 좋을 텐데, 기발하고 오빠가 정말 생각하지 못할만한 것은 없을까??
미란 : ...... 언니....오빠가 정말 좋아할 것이 있는데, 언니한테 차마 이야기 못하겠어요.
소희 : 뭔데?? 왜 말을 못해?? 옷이라도 다 벗고 리본 붙여서 준비라도 하게?? 그 정도는 오빠를 위해서 할 수 있지. ㅎㅎㅎ
미란 : 언니가 오해 할까봐 그래요..... 그것보다 심한건데.
소희 : 음?? 일단 말을 해보고 이야기 하자. 너도 나도 성인인데 쉽게 이야기 해봐. 오빠를 위한 거라면 난 다할 수 있어.
미란 : ...안하더라도 이건 오빠한테 내가 이야기 했다고 하지 마세요. 꼭 비밀이에요. 예전에 오빠 제대하고 자취 시작할 때, 엄마가 오빠 자취집 쓰레기장 같다고 해서 몰래 청소해 주러 간적이 있거든요?? 청소하다가..... 침대 아래.... 상상하지 못한 것을 봐서요.. 오빠 몰래 오빠가 좋아하는 잡지에 나온 것처럼 하고 있으면, 오빠가 깜짝 놀랠꺼고, 정말 좋아할꺼 같아요..근데 차마..언니가 하기엔...
소희 : 아........ 그거...... 너도 봤었구나..... 뭐라고 하더라..sm인가?? 그거에 쓰이는 도구...라고 하나?? 난 저번에 레포트 작성하러 오빠 집 갔다가 .. 남자라면 원래 야동정도는 다운받는 다는 친구 이야기 듣고 오빠도 그럴까 싶어서 한번 뒤져 봤거든... 컴퓨터에.. 이상한 동영상이 있더라고, 동영상 바탕으로 이야기 하니, 나한테 그 도구 보여줬거든, 그래서 오빠가 sm 이란것에 심취해있는거 알고 있어..
미란 : 아..그래요?? 오빠가 보여줬어요?? 난 그냥 침대아래 박스 뭐냐고 물어보니 상당히 당황해 하던데...ㅎㅎㅎ
소희 : 그것 가지고 오빠가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변태나 그런 거 가지고 놀지“ 라고 말하니깐 그 다음부터 아예 말을 안 하더라.
미란 : 흠.. 그러니깐 그 동영상 그대로는 못해도, 그냥 비슷하게 하고 기다리면 오빠가 정말 놀라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까지 그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한 것인데 언니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놀라면서도 좋아할꺼 같아요. 그냥 오빠가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예전에 일이 생각나서 말한 거 에요. 너무 신경쓰지마요.
소희 : ................. 그런데 정말 좋아할까?? 나 싸게 보이는 거 아닐까??
미란 : 싸게 보이다뇨, 오빠가 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이번기회에 언니가 나 이런 거 싫어하지만 오빠를 위해선 난 다 할 수 있어 라고 표현 하는 게 되지 않을까요?
소희 : 사진처럼 어떻게 혼자 해?? 절대 혼자 못할 꺼 같은데..
미란 : 흠.... 3일후면 금요일이죠?? 저 그때 잠시 저녁때 시간 될 듯 한데 도와드릴까요??
소희 : 엥?????? 너가 그런 것도 할 줄 알아?? 도와주면 고맙긴 한데, 너 앞에서 어떻게 벗고 있니?
미란 : ㅎㅎㅎ 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끈으로는 못하는데 테이프 같은 걸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렸을 때 제가 얼마나 오빠를 묶으려고 난리 쳤는데요. ㅎㅎㅎ 그리고 다 벗으면 저도 너무 불편하니깐, 오빠가 평소에 여자 이야기 할 때 좋아할 거 같은 복장으로 제가 준비해 놓을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소희 : 그...렇...게....할까?? 오빠한테 너무 받기만 해서 너무 미안했는데 이번에만 해볼까??
미란 : 그럼 3일 뒤에 오빠 자취집에서 봐요. 그날 오빠 일 있어야 하는데.
소희 : 걱정하지 마. 오빠 그날 회식 있다고 나랑 10시쯤 보자고 했어. 그럼 저녁때 쯤 보자.
미란 : ㅎㅎ 알았어요 ^^
소희가 어떻게 준비할까 라는 상상에 조금은 흥분되기도 했지만, ‘오빠가 너무 늦게 들어오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도 들었다.
D-day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부끄럽지만 섹시한 브라와 T-팬티 오빠가 좋아하는 킬힐에 조금은 달라
붙는 치마, 블라우스 까지 최대한 이쁘게 준비하고 케익과 와인 여러 가지 파티 용품을 샀다.
그리고 어제 미란이 보낸 문자에 따라 투명한 테이프 여러 개, 안대, 주방용 비닐 랩을 준비하여
자취방에 갔다. 베란다에 있는 티 테이블을 방으로 옮기고 케익과 와인, 와인잔까지 준비를 끝내고
방 벽면에 풍선까지 준비했다. ‘이정도면 괜찮지’ 라는 생각이 될 때 미란이 왔다. 미란은 침대
아래 박스를 찾아 도구를 꺼냈다. 박스에는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계란형에 전선이 달리고 리모컨으
로 보이는 것, 구멍 뚫린 공에 끈이 길게 연결되어 있어 있는 것, 일반 콘돔보다 작은 콘돔, 갈색의
긴 로프가 있었다. 미란은 쇼핑백에서 옷을 꺼내면서 이 도구의 쓰임새가 뭔지 몰라 야동을 다운받
다가 남자친구한테 걸려 변태 소리를 한동안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쇼핑백에서 나온 옷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 메이드 복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
데, 미란이 주는 옷은 아주 작은 티 팬티, 작고 얇은 흰색 스판재질의 티 와 허벅지 중간에서 끝나는
아주 얇은 스판 재질의 흰색 타이즈였다. 도저히 입을 용기가 없는데, 변태 소리를 들으면서 야동까
지 다운받은 미란 때문에 결국은 베란다에 가서 윗 속옷을 벗고 티를 입고, T-팬티 위에 레깅스를
입었다.
키가 160도 안되지만 가슴은 그리 작지 않아, 티를 입는 순간 유두와 가슴이 다 보였다. 그리고
팬티 위의 타이즈를 입으니, 너무 딱 붙는 걸 넘어 모든 라인이 드러났다. 베란다 문을 열고 커튼을
걷고 미란 앞에 나가려고 하는데
“언니, 하나 깜박했는데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도 이거 하셔야 돼요”
베란다 약간 열린 공간의 미란의 손에는 작은 콘돔에 넣어진 얇은 애그모형이 있었다.
너무 창피스러워
“미란아 이건 뭐야?? 이것도 어떻게 해야 되?? 이걸 넣고 있으면 너무 불편할 꺼 같아”
“언니, 넣지 마세요. 그냥 거기에...클... 거기에 정확히 위치만 해놓으세요..이왕 시작했는데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오빠를 위해 잠시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콘돔 안에 있는 작은 애그모형을
내 예민한 부위에 겨우겨우 고정해놓고, 네모난 컨트롤러를 배꼽 부분 타이즈에 끼웠다. 그리고
베란다를 나가는데 자연스럽게 한손으로는 가슴을 가리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아래 부분을 가리게
되었다. 왠지 입은 느낌이 없고 그냥 벗고 있는 느낌이 강하였다.
“언니 이제부터 시작 이예요. 언니랑 눈 마주 치는 것 저도 부끄러우니 안대 먼저 할께요. 불편하더라도 참아요.”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자 미란은 내가 가져온 안대를 눈에 씌웠다. 왠지 모른 공포감과 긴장감
이 내 온몸을 조여 오는 느낌을 받았다. 미란은 내 아래부터 구속을 시작하였다. 일단 양 발목에
천을 감고, 그 위에 테이프를 강하게 감기 시작했다. 발목이 하나가 되니 몸이 휘청거렸다. 묶이는
걸, 묶는 걸 왜 좋아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미란이 무릎과 허벅지를 랩으로 감으니 다리가 완전히
밀착되어, 다리를 절대 벌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팬티 때문인지 애그 모형이 나의 예민한 부분에
정확히 딱 들어 맞는 느낌이 들었다.
“으....음......” 나도 모르게 약간의 신음소리와 함께, 얼굴에 홍조가 피었다.
‘내가 왜 갑자기 신음소리가 났지?? 평소 오빠랑 할 때도 이런 소리 잘 안내는데’
내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미란은 내 양손을 깍지를 끼게 한 상태에서 양손이 하나가 된
상태에서 스타킹을 팔꿈치까지 스타킹을 씌우고 하나가 된 손을 테이프로 꼼꼼히 감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움직이려 해도 깍지 낀 손가락과 그 위의 테이프로 인해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테이프를
중간 중간 자르는 게 아니라 계속 손 등위로 돌려 양 팔목까지 하나가 되게 만들고, 팔뚝과 팔꿈치
까지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팔꿈치가 완전히 붙자 어께가 최대한으로 펴지면서 작지 않은 가슴이
더욱 도드라지며, 유두가 살짝 서는 느낌이 났다. 팔이 뒤로 되어 있다 보니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균형 잡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미란은 하나가 된 팔을 몸통에 붙이고 랩으로 또 돌렸다. 이제 정말
팔과 온몸이 하나가 되어 버렸다.
나도 모르게 등과 이마에 살짝 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 부분이 살짝 촉촉해지는게 느껴지
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왜 이러지?????? 옷에 다 티날텐데, 참아야 하는데..아..으..응.....’
미란이는 겨드랑이 양쪽에 아까 봤던 갈색 로프를 각각 끼었다. “언니 이제 베란다로 움직여야 하는
데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요” 내가 움직일려고 하는데, 완전히 몸이 테이프와 랩으로 구속이 되어
옴짝달싹 하지 못하였다. 이걸 본 미란은
“언니 움직이기 힘들죠? 저한테 기대세요 제가 조금씩 옆에서 같이 움직여 드릴께요”
미란의 도움으로 땀을 흘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 겨우 베란다에 도착하였다. 겨드랑이에 있던
끈이 갑자기 위로 당겨지는 느낌이 났다. ‘음?? 이건 어떻게 된거지??’ 놀라서 나도 모르게 온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위에 고정이 된 줄로 인해 앉을 수 없고, 앞뒤로 흔들거릴 수밖에 없었다.
“언니, 움직이지 마세요. 겨드랑이 끈 천장 건조대에 고정했거든요. 이거 발목이랑 연결해서 놓을
꺼예요. 동영상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아프지 않아요??”
나는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배, 등, 팔 까지 온몸에 약간의 긴장이 되면서 땀이 조금씩 흘렀지만,
아픈 곳은 없었고 묘한 느낌이 점점 올라오는 듯 했다. 점점 아래 부분에 물이 나오기 시작한거
같아. 너무 챙피해서
“응.........미란아...괜찮아.. 오빠 올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거 같아.”
미란은 나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의 구두를 가져와 신겨주었다. 가득이나 균형을 잡는데 힘이
드는데, 14cm 힐까지 신으니 계속 휘청 거리고 미란이 어께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미란이
몸과 천장에 연결된 줄을 당겼는지 겨드랑이 줄이 올라가 허리를 필 수밖에 없었다.
구두, 하나가 되어버린 다리, 등 뒤쪽으로 묶여 몸과 하나가 되어버린 팔 모든 것이 균형을 잡기
힘든데, 겨드랑이와 건조대에 연결된 로프 하나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겨드랑이에 연결되어
천장을 거친 로프가 나의 발목에 연결되어 마무리 되었다.
“언니 정말 힘들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자 이제 정말 마무리 해야겠어요.”
가슴에 뭐가 붙는 느낌이 났다. 아마도 내가 사온 분홍색 큰 리본인 듯 했다.
그리고 내 입에 뭔가가 들어왔다.
“으...음....... 미라..머.....아.....?? 흐으.. 이...이. 아..다....치이.....흐르...”
“뭐라고 언니?? 아~ 그거 원래 그런 거 같던데. 휴~언니 이제 다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이제 전 가볼께요. 땀이 조금 나는 거 같은데 창문 조금만 열어놓고 갈께요. 커튼으로 가려 놓을
꺼라. 오빠 방 들어와도 모를꺼예요. 재미있는 시간 지내세요”
“미라...아.......흐...으.....츄..릅..”
미란이 나가면서 배꼽에 있는 장치를 톡하고 건드리고 나갔고, 베란다가 닫히는 소리 그리고 커튼
쳐지는 소리, 문이 닫히면서 디지털 룩의 음이 들렸다.
잠시의 순간이 지나간 이후, 갑자기 민감한 부분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윙~~~.............윙~~~~~...”
아래 민감한 부위에 진동이 울릴 때마다 “흐....흑.............흐.....” 신음소리 나오게 되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풀렸다, 손으로 진동기를 빼고 싶어도, 천장에 매달린 로프, 하나가 되어버린 다리,
뒤로 묶여 몸과 하나가 되어버린 손, 손가락까지 하나씩 다 붙어버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땀이
흐르고, 아래 부분이 점점 젖어드는 느낌이 강했다.
“흑...아...흑.....흐...으.......”
또 다시 시작된 진동, 몸을 숙여 진동을 참아보려 하지만, 그럴수록 다리에 걸린 로프로 인해 균형이
흐트러져버렸다. 다리를 동동 굴러 진동을 참으려고 하지만 점점 진동기가 민감한 부분에 파고들었
다. 진동을 참기 위해 허벅지에 힘을 줘 몸을 펼치려 해도, 어께와 천장 그리고 다리에 연결된 끊이
짧아서 몸을 전부 펼수가 없다. 다리에 힘이 들어갈수록 발이 조금씩 허공에 매달려 있게 되고, 그리
고 바로 진동 때문에 다시 다리에 힘이 풀린다.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것 같아도 천장에 고정된
줄로 인해 진동을 참을 수가 없었다.
몸을 숙일 수도, 서 있을 수도 너무 참기 힘들었다. 흐르는 침을 멈추기 위해 입을 닫으려해도
흐르는 침 때문에 윗옷이 물들어간다. 리본이 더러워지는 걸 막으려 혀로 입안의 공을 밀어내려
해도 목뒤로 굳게 연결된 끈 때문인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에서 땀을 말리는 시원한 바람....촉촉이 젖은 머리카락, 입에서 멈출
수 없이 흐르는 침, 침으로 젖어가는 티셔츠와 그 침으로 인해 유두까지 젖어버려 음란해져
버린 몸.. 아래의 진동으로 인해 다리가 점점 꼬아지고, 몸이 숙여지려 하지만.. 몸을 숙일수록 몸의
균형이 흐트려져 천장에 매달려지고.. 점점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오려 하지만, 입안의 물건
때문에 소리도 못지르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나도 모르게 점점 상상속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붉은 불빛 아래 유리방에 눈이 가려져 천장에 매달려 있고,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나의 몸을 구경
하다, 단지 유린하기 위해 선택되어지는.. 창녀로만 느껴지고 되었다. 어떤 남자가 거친 손으로
흥건히 젖어버린 곳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신음소리 조차 내지 못하게 막혀진 입, 모든 것에
예민해진 감각으로 인해 계속 젖어고 음란해지고 있다. 그냥 나를 빨리 범해주길..아니.. 나를 좀더
가지고 놀아주길..이라는 상상에 빠지고 있다.
“디리릭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오... 오...아..추릅.....아... 어이...이...어...”
말을 하는 순간.. 나 자신의 몸, 복장, 그리고 자신이 상상했던 모든 망상으로 인해 부끄러워지고
있었다. 오빠가 빨리 자신을 안아주고, 고생했다 쓰다듬어 달라고 하고 싶었다. 드디어 베란다 문이
열리고 안대가 벗겨졌다. 방의 불빛으로 인해서 눈이 부셔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햇빛에 적응이 되자 소희의 동공이 점점 커지면서.....
"우으으웁..웁...웁....오...바.....웁...." 소희는 온몸을 뒤흔들고 어떻게든 구속을 벗어려나 했다.
눈앞에 오빠는 목에 개목걸이를 한 채 속옷만 입고 무릎을 꿇고 있었고, 그 옆에는 속옷만 입은
미란이가 서 있었다. 미란이 무릎을 꿇고 있는 민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저것 봐 소희언니 천하게 저렇게 질질 싸고 있잖아. 내 강아지랑 정말 잘맞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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