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금씩..눈을 떳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당황스러워 손으로 머리를 만졌으나. 손까지 주먹쥔 상태로 손보자기가 씌워져 있었다.
후드 때문인지 당황해서
"누나!!이게 뭐야??!!!!"
당황스러운 생각에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목 젖에 짜릿 이상의 전기 충격이 왔다. 나도 모르게 몸을 움추리고 몸을 떨었다.
"누나 너무 아프잖아"
후드의 자크가 아직은 열려 있는지 말은 그나마 하기 편했다.
다시 한번 전기 충격이 왔다. 눈에서 눈물이 찔끔 흐를정도의 충격에 놀라.
순간 계약서의 내용이 생각이 났다.
시간이 흐르자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지야 ~ 아까 계약서 내용다시 한번 읽어줄까?"
천천히 누나는 하나씩 하나씩 계약서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다리를 꼬고 살짝 다리를 떠는지 방울소리가 딸랑딸랑 거리고 그랬다.
시각이 완전히 가려져 있어 누나의 소리에 대략적인 방향만 알수 있었다.
누나가 말을 잠시 쉴때마다 불안하고 무섭고 떨렸다.시각을 가린다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거 계약서 대로 레벨1 이야. 레벨2 이상되면 어떨지 알지??"
"........"
"아직 훈련이 덜되었나 보네, 아지 훈련이 더 필요한가 보다 호호호호호. 자 레벨2~"
"지지지지직...아...윽...윽..윽.."
나도 모르게 보자기 씌인 손으로 목줄을 털쳐낼려고 목줄을 만졌지만, 목줄이 스탠제질이라 그런지 뒤에 자물쇠 밖에 만질수 밖에 없었다.
미친듯이 몸을 떨다, 전기 충격이 멈추자. 나도 모르게 몸이 축 쳐져 버렸다.
"이제 좀 너가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알지? 넌 나와 계약을 했고 너는 나에게 강아지 일뿐이야. 처음이라 조금 적응 안될뿐이니깐 좀만 훈련하고 적응하자~"
누나의 손길이 나의 머리부분을 쓰담을때 나도 모르게 놀래서 몸을 움추리게 되었다.
"아지 놀랬어? 잘못하지만 않으면 이렇게 쓸일도 없잖아? 그러니깐 잘 해야되^^"
순간..나는 내가 실수한거 아닌가. 어떻게 하면되지?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휘저었다.
"참 아지야 이제 너 강아지니 이제 훈련하기 좋게 옷도 있고 해야지? 알지 너 4발로 걸어야 하는거. 이제 손이 아니라 앞발, 발이 아니라 뒷발이야~^^"
목줄에 뭔가 연결이 되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아무래도 쇠사슬소리 같고, 자물쇠 소리가 난거 같다.
"자 이제 열쇠는 너가 알지 못하는 곳에 숨겨 놓을꺼야. 너가 나를 강압적으로 덤벼도 열쇠가 없는 이상 이 쇠사슬 닫지 않는 거리는 못가는거 알지? 나 열쇠 몸에 안두고 너 사슬 안되는 거리에 놓을꺼야
그러니 너가 나를 덥치고 뭘해도 결국엔 너는 지금 공간에서 2미터가 끝이야."
"딸랑 톡...딸랑..톡...딸랑..톡..톡..딸랑..."
어디론가 걸어가는 소리가 났다.
나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으나..쇠사슬이 바닥에 고리에 연결되어 있는지 더이상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손으로 쇠사슬을 당겨봤지만, 스탠으로된..쇠로된 목줄에 자물쇠, 그리고 사슬..까지 더이상 힘으로 뭘할수가 없었다.
"어머 ~ 너 손쓰는거니? 벌칙 2네, 레벨1 "
순간 나도 모르게 바로 손을 목에서 내리고, 4발로 업드렸다.
"호호호호호호 어쩌면 이렇게 귀엽니~~ 알았어 이번엔 특별히 봐줄께~~. 이제 내가 누구지? 선화누나? 선배? 이제는 너의 주인님이야. 이제 내말만 듣고 사는거야. 이제 훈련복좀 입혀볼까? 아참 아직 훈련복이 뭔지도 모르고 있겠네~잠시만 눈 풀어줄께"
주인님은 후드의 안대를 풀었다. 빛이 안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인지 테이프까지 동원해서 감았나 보다.
갑자기 빛을 보니 눈이 부셔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은 상태로 팔둑으로 빛을 가리니
"어헛! 아직도 !"
나는 바로 바닦을 보고 4발로 업드렸다.
"자 이게 너의 훈련복이야"
눈앞에는 발가락 끝까지 감싸고 허리띠가 고정되어 있는 작은 레깅스, 강아지 꼬리 같은 동물털, 운동용 기능성인지 모를 정말 촘촘하게 튼튼하게 보이는 목티, 코르셋, 붙이는 모양의 브라, 굽이 10cm는 되보이는 발목까지 잡아주는 부츠가 있었다.
옷이 다 작아 보였고, 몸에 압박감이 장난이 아닐꺼 같았다. 그리고 통풍이 안될꺼 같았다.
근데 눈에..왜 저 붙이는 브라가 있는건지 궁금해서 누나, 아니 주인님을 처다봤다.
"아 저거??아...참..말을 깜박했네. 비교 실험이잖아..우리집에 있는 강아지가 암컷수컷인데..수컷이 병원에 입원해서 암컷으로 10일간 실험했거든. 미안^^"
헉..나도 모르게 그건아니잖아 라고 이야기 하려 했지만 누나의 손에 있는 리모콘이 너무 무서웠다.
"자 이제 슬슬 입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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