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한..10년전 이야기 입니다.
셀프 본디지를 할때 가장 많이 하는게 호그타이 입니다. 가장 간단히 하는 것이 <발목-등뒤>로 손목 하는게 가장 기본적이긴 합니다.
하다보면 좀더 타이트함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좀더 추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주말 집에서 혼자 있을때는 셀프본디지를 하곤한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하드한 걸 찾기도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적은 오늘은 간단한 걸로 하기로 했다.
로프, 가죽목줄, 수갑... 안대, 볼개그, 스타킹..넓은 테이프...
우선 한줄의 로프로 목줄 처럼 링을 만들고..부터 아래까지 중간중간 매듭을 만들고 아래에서 등뒤로 올려서 목뒤의 링에 줄을 넣었다.
그리고 등뒤로 줄을 등에서 앞 가슴의 매듭에 넣고 다시 등뒤로 해서..매듭을 묶고 조금 내려와서 다시 앞으로.. .반복적으로 해서 귀갑본디지 스타일을 만들었다. 타이트한 느낌의 귀갑스타일이라 몸이 앞으로 숙여지고 허리를 펴면 사타구니 쪽이 쪼이는 느낌이였다.
귀갑본디지에서 허리라인 아래 쪽에 로프를 통과해서 하체를 묶기 시작한다. 허리에서 내려와서 허벅지 중간에서 두르고, 다시 허벅지 사이로 줄을 통과시켜서 매듭을 지었다. 똑같은 방식으로 발목을 무릎 바로 아래를.. 그리고 발목까지 연결해서 묶었다. 하체를 묶을때는 굽혀질것을 생각해 너무 타이트 하게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발목을 묶은 이유로 조금씩 밖에 움직일수 없는 발로 화장실 문앞으로 갔다. 화장실 안쪽 문고리에 로프를 묶었다.
화장실로 간 이유는.. 일단 문을 닫았을때 햇빛이 완벽하게 차단되기 때문이다. 안대를 한다 하더라도 약간의 빛을 찾을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보완해줄수 있고, 움직임을 줄여주는 공간에 적합했다.
아직은 문을 닫지 않았기 때문에 빛이 충분히 들어왔다. 거울을 보면서 목줄을 목에 한칸 여유있게 걸고, 발목에 로프를 하나 걸어서 연결했다. 그리고 업드려서 발목의 로프를 등뒤로 해서 목줄 링을 통과시킨다. 목줄을 통과한 줄을 땡기면 다리는 접히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줄의 허리쯤위치한 곳에 수갑과 로프를 묶는다.
이제 어느정도 준비는 끝났다. 개그를 물고 안대를 쓴다. 그리고 스타킹을 머리에 쓴다. 그리고 안대 위치에 테이핑을 한다. 눈에 직접적인 압박은 없지만, 눈이 떠지질 않는다. 그리고 입쪽 개그에 다시 테이핑을 막 두른다. 볼개를 이제 혀입으로 뱉어낼수는 없다. 바닦에 있는 수갑열쇠를 더듬더듬 찾다가 잠시 벽쪽으로 던진다. 그러면 소리가 나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가 없다.
셀본의 마지막 단계인 손을 구속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문을 닫고 구석으로 몸을 움크린다. 그리고 목줄 링을 통과한 줄을 땡긴다. 완벽하게 땡기면 엉덩이보다는 살짝 위쪽에 위치한다. 바로 ... 나만의 여행을 시작한다.
드륵..철컥..등뒤로 묶인 손때문에 몸을 펼수가 없다. 반대로 꺽인 몸에 사타구니의 로프는 몸을 죄어온다. 다리를 피면 손이 등뒤로 올라가게 되고, 손과 발을 펼려고 하면 목이 감긴다. 아주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어느정도 구속감이 있지만 숨을 못쉴정도는 아니다.
몸을 꿈틀거리며 움직인다.
목줄이 감긴다.
다리 근육이 타이트 한데 벌어지지 않는 구속감에 온몸이 하나가 된듯하다.
점차 몸에 땀이 배어나온다.
보이지 않고, 침을 넘길수도 없기 때문에 침이 테이프 사이로 질질 흐른다.
어느순간 내가 비참해 진다.
차가운 바닥을 꿈틀거지리만... 몸은.. 반대로 뜨거워진다.
뜨거워진 몸에 심장의 두근 거림이 심해진다...
숨을 쉬는데 분명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점차 호흡이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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