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이후 학교에서 얼마 즐기지 않았는데 벌써 졸업반이라니..
어쩔수 없는 스트레스를 쌓여있는
나는 오늘도 조용히 반지하 자취방에서 나만의 놀이를 즐기고 있다.
오늘의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 ~
하나, 둘, 셋....흠..내일은 공강이니 이것도 좀 해볼까?
흠..길게 놀아볼까나 ~
오랫만에 놀이에 흥분감을 가질수 밖에 없는 나는 조용히 옷장 구석에서 박스를 꺼냈다.
우선, 이것부터 해볼까?
하나씩 보며 시작하며 추억으로 빠져들어간다...
어렸을때 였다. 내 위로 두명의 누나를 둔 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누나들의 놀이감이 될수 밖에 없었다.
초등학교때부터 허약했던 나는, 부모님이 없을때 마다 누나의 인형이 되어갔다.
"성민아, 이거 입어봐~"
"누나, 나 남자야~~ 남자라고~!!!"
"알아~ 근데 여자가 더 어울려 ~"
우탕탕...누나둘의 손길에 나는 침대에 쓰러질수 밖에 없었고,
중학교 운동부인 누나가 나를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 팔을 뒤로 꺽었다.
"악~!!악~~아파~~허엉.....알았어...ㅜㅜ 하면되잖아..."
"엄마나 아빠한테 이야기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알았다고 ... 아프니깐... .. 그냥 입을께~"
"진작에 말들었으면 이렇게 아프게 할일은 없잖아~ 으이구 ~ "
누나는 나를 일으키고 옷을 벗기더니, 브레이지어를 입힌다.
"누나 이거까진....."
"어허~!!! 누나라니 ~ 언니라고 해야지 언니해봐~"
"......언니....."
"어머 어쩜 그렇게 말을 잘들을까 얼른입자 ~"
누나가 내 뒤로 가더니, 캐릭터가 있는 브레이지어를 입히고 후크를 잠근다.
그리고 가슴살을 모으더니, 컵안에 딱 맞게 만들어 준다.
"어머 애봐 ~ 가슴이 나만큼있네 ~ㅎㅎㅎ"
....나는 부끄러워서 앞을 보지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다.
둘째누나가 ....검정색 긴팔에 목폴라까지 있는 원피스를 나에게 입힌다.
"자 ~ 오늘은 검정색 스타킹도 입자 ~ "
나는 체념하듯이 누나의 손에 모든것을 내려두고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완성된 나의 모습..
목폴라 원피스, 스타킹...그리고 여자 구두...
"어머 구두가 잘안맞네 ㅎㅎ 미나야 테이프좀 ~"
첫째누나가 내 발에 맞게 구두에 테이핑을 촘촘히 한다.
그리고 내 배에 테이프를 감고, 각 손목에 테이핑을 한다.
"자 이제 ~ 좀 놀아 볼까? 손앞으로 ~ "
내가 멀뚱이 보자...
"얼른~!!!"
둘쨰 누나가 내 양손목을 잡고, 첫째누나가 내 손목부터 손끝까지 테이프를 감는다..
그리고 나서, 내 눈을 테이프로 감는다..
"자 그럼 좀 움직여 볼까?"
누나의 손길에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끌려만 다닐수 밖에 없다.
"자 들어가 ~"
뭔가가 앞에 부딛치자 큰 계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성미야 ~ 우리 밖에서 놀다 올께 ~ 엄마아빠는 여행갔다가 내일 저녁에나 온다거든?
나오고 싶으면 알아서 풀고 ~ 알았지~~"
"누나.....언니~~ 이거 너무하잖아. 풀어줘 ~~엉엉..풀어줘.."
"너 시끄럽게 소리내면 다른 사람이 와서 이 모습 보면 어떻게 될까??변태라고 평생 놀림 받을껄??"
"....언니...그래도 좀 풀어줘.."
"알아서 풀어 ~라~!!"
쾅....
아마..창고방에 있는 옷장이었나 보다...
나는 그렇게 옷장에 갇혀 몇시간인지 모르는 시간을 지내고
겨우 누나의 손에 자유를 얻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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