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속으로

조건화실험-1~11-

@dwarf82 2015. 10. 26. 21:06

심리학과 3학년인 나(민태)로써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겼다.



키 175..실내암벽등반을 취미로 하고, 단발 머리를 즐기는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느껴지는 4학년 복학생 선배 선화누나의 토론때문이다.


과실에서 과제 이야기 중 에서 파블로프의 개 실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중 누나는 사람도 조건반사가 가능하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나는 사람은 지각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상황이 바뀌어도 절대 반응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 되어진 것이다.


평소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곤 했는데, 그날따라 키가 나보다 큰(8cm차이나는)누나가 내려보며 이야기 하자 억양이 


높아져버렸다.


나중 4학년 남자 선배들이 말릴정도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 이후 어느정도 친했던 선화 누나와의 관계가 틀어져 버렸고, 나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누나와의 만남을 


피하곤 했다.



1학기 종강모임. 3학년이였던 나는 종강모임 구석에서 친구들과 편하게 술한잔을 나누고 있다. 4학년이기에 굳이 오지 않을듯한 


선화누나를 보고 기분이 별로였다.


어느정도 모임이 끝나고 새벽 4시..다들 집으로 가는데 술이 조금 부족한 나는 같이 술한잔 더할 사람을 찾았지만 멀쩡한 사람은 


선화누나밖에 없었다.


선화누나도 계속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술이나 한잔 더 하면서 저번에 이야기 한 것도 풀자고 나에게 이야기 했다.


기분이 그렇저럭이지만 조금있음 못볼 누나한테 저번에 소리까지 지른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해서 조용히 술한잔 더 하러 


룸 술집으로 향했다.


"민태야 사람은 동물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조건반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선화누나, 그래도 사람이야 아무리 굶고 물을 안준다 한들 과연 정신병이 있지 않는 이상 그런일이 발생할 일은 없다고 봐"


"그런가?? 이번에 졸업논문의 주제를 찾고 있는데 민태 너랑 한 이야기 때문인지,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주제로 할까 생각하고 있어."


"누나 졸업논문인데 과연 교수님이 그것을 통과 시켜줄까? 너무 간단하기도 하고 이미 결론이 명확한걸 어떻게 할려고?


"그래서 그런데 너가 조금 도와주면 안될까? 이번에 다른 주제는 너무 어려워... 준비할 시간도 짧고, 문헌연구가 아닌 실증연구로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실증연구? 그럼 강아지 분양 받는거 도와달라는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너랑 대화하다보니..내 생각이나 너 생각이나 너무 상반된게 느껴져서, 내가 그냥 생각한건데..."


"뭐..어떤건데 그래?? 도와줄수 있는건 도와줄께."


"진짜??? 어떤건지 알고 그러는 거야?"


"뭔데..그냥 강아지 한마리 길르면서 실험하는거겠지"


"아닌데..그게...너에게 좀..미안한데..너랑 내가..생각이 다..르잖아..그래서...말이지.."


"그래서 뭐..비교실험이라도 하게??사람이랑 강아지랑? 에잉 말도 안돼지 그걸 누가 해."


"그래서..너가 일주일만 해보면 안돼?"


"으엥>??????장난쳐?? 아니 누나 내가 어찌 개실헝을해???!!!!"


"민태!!너가 사람은 절대 그 실험에 반응안한다며!!!"


"그럼!!사람은 지각을 가졌기 때문에 절대 반응 안하지!!!"


"그렇게 너가 장담할꺼면 딱 10일만 해보면 되잖아"


"아놔 진짜 누나 생각 너무 짧다. 그 실험이 가능할꺼 같아?? 그냥 배고픔정도로는 반응을 이끌기 힘들다니깐, 내가 굶어도 그렇게 까지 반응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그런가?"


"당연한거 아니야? 그외에 본능적인 부분을 깨워야 하는데 그게 되겠어?"


"본능적인거? 식욕, 수면욕, 성욕!!!?"


"미치겠네. 그래 식욕은 가능하다 치자, 수면욕 성욕은 어쩔껀데?"


"흠...고민좀 해봐야겠는데.... 민태야....도와주면 안돼?"


"안돼. 절대 안돼. 이게 무슨 쪽팔리는 일이야..참나..."


"민태야..너도 나중에 논문 써야 하잖아. 이번에 공동주제로 올리고 실험자에 대한 익명성 나타내고 나랑 공동으로 올리자. 교수님에게 이야기 해서 너 졸업논문 면제하게 해줄께"


"면제??그게 돼??"


"충분히. 사람에 대한 적용을 누가 생각했겠어. 그리고 익명으로 나타내고 사진 자료 또는 기타 자료섞고 그러면 충분히 통과할꺼야."


"그...그..래??흠....졸업논문 통과하기 힘든데..."


"민태야!!고마워!!! 하는걸로 알고 준비할께!!!!"


"누..누..누나!!! 아직 결정한거 아니야!!"


"졸업논문 도와주는 고마운 동생 민태 자자 일로와 지금부터 안아줄께"


"아 뭐래..저리가.."


술한잔 한잔을 마실수록 우리는 실험에 대해서 좀더 생각을 깊게 하게 시작하였고 조건을 달기 시작하였다.


얼마후 7월 중순..누나와 나는 강원도 산속 깊은 단독 펜션을 10일동안 빌렸다. 다행히 성수기 전이라서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다.


부모님껜 전국 여행갔다온다 이야기 하고, 간혹 간혹 문자만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휴 여기 진짜 산속이긴 하다. 아무도 없고 좋네 여름인데 바람도 이렇게 시원하고 말이야."


"그러게 참 좋다. 이런곳에서 오래 지내고 그러면 참 좋을꺼 같네"


펜션 앞에는 무릎까지의 냇물이 흐르고 있고, 깊은 물웅덩이가 보였다. 


차에서 내려서 길하나를 두고 40분이나 걸어 올라왔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은 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할듯 했다.


"벌써 오후 3시..너무 멀긴 멀다. 그래도 10일동안이니 충분히 지낼만 하겠네. 오늘은 택배 짐좀 확인하고, 마지막 음식 먹자^^"


"뭔 만찬 내가 죽는것도 아니고 ㅋㅋ 일단 짐들왔나 확인이나 해고 좀만쉬자"


나는 펜션주인에게 열쇠를 받고 택배를 확인했다. 그런데??뭐지??뭔가 큰 박스같은게 보인다. 이건 내가 시킨게 아닌데..뭐지...


"민태야!!그건 나중에!!안돼!!! 나중에 보여줄께 ㅎㅎㅎㅎ "


"누나..저거 뭐야? 김치 냉장고라도 샀어??"


"아니야 ㅎㅎ 그냥 조금있다 보면 알게 돼. 일단 저녁은 조금있다가 먹자.내가 만들어 줄께"


"뭔가 불안한데...누가 논문비교대상 실험 조건 만들어 왔지?"


"당연하지. 조금 있다가 보고서 싸인하면돼.대신 실험자 내말 어기기 없기다. 딱 10일간 이니깐 조금만 고생해."


"나도 그냥 휴가라 생각하고 지내지 뭐 ~ 아고 졸리다..좀만 누워있을께 밥 다되면 깨워져~"


"그래 2층에서 좀 쉬고 있어 ~ 난 좀 준비좀 할께"



피곤한지 나는 계단을 지나 2층 작은 방에 가서 골아 떨어져서 잠들고 말았다.



"민태야 일어나 밥먹어야지~"


"어...어...누나 몇시야?"


"벌써 7시다 넌 뭔 낮잠을 오래자니? 밥먹으러 내려가자"


"어..근..데..누나.... 옷이..."


"왜?? 너 고생한다고 해서 이번엔 일부로 이쁘게 입어봤는데 이상해?"



내 눈앞에는 남성적으로만 보이는 누나가 타이트한 원피스..힙라인 까지 너무 타이트한 옷이였다 


특히 얇은 굽의 힐엔 방울이 달려있었다.나도 모르게 순간...섹시하다..덥치고 싶다라는 성욕이 들정도로


섹시했다.



"흠흠..누나 갑자기 그렇게 입으니깐..이상하잖아..;; 일단 밥먹자"



누나가 준비한건 미디움의 스테이크 였다. 레드와인까지 너무 분위기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누나의 


눈웃음에 어디에서 방울소리가 나지 라는 말조차 깜박했다.


타이트한 원피스에 처음보는 누나의 풀은 머리 약간은 짖은 화장과 너무 좋은 분위기, 와인..


나도모르게 조금은 취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성욕이 올라오고 술을 마실수록 누나와의 잠자리만 상상이 될뿐이였다. 


누나의 눈보다는 생각보다 볼륨이 있는 가슴 약간은 갈색으로 그을린 허벅지..너무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민태야 이제 슬슬 실험준비 해야지?"


"선화누나 오늘은 술도 좀 마셨고, 피곤한데 오늘은 자고 내일하면 안되요?"


"당연히 안되지^^ 자 이제 내가 생각한 비교실험 기준 보여줄께"


"누나 마음대로 하면되지 내가 조건단건 딱 2개 밖에 없잖아. 실험 사진 중 나라는게 티나면 안되고, 


올누드는 부끄러우니깐 수영복 이라도 입고 싶다고"


"그래서 너를 생각해서 내가 기준 만들었거든 자봐. 이거보고 부드럽게 실험 시작할께"


술도 취했고 나는 누나의 눈웃음을 보고 별거 있겠어 생각하고, 대충대충 보고 누나 안아볼까 생각으로 계약서를 보기 시작했다.


-실험 계약서-

 갑 - 이름 : 이선화 

 을 - 이름 : 김민태 

 기간 : 2013년 7월 10일 23시 부터 2013년 7월 20일 12시 까지.


본 실험은 파블로의 개(조건반사)에 대한 사람에 대한 비교 실험으로, 이 실험에 목표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본 실험은1. 식욕 2.수면욕 3.성욕의 반사에 대해서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갑의 비교 실험과 진행을 합니다.

본 실험에 대해서 갑과 을은 기간 중 성실하게 이하 조건에 대해서 이행하고 이를 어길시에는 벌칙에 대해서 어떠한 조건 없이 수행할 것을 계약합니다.

본 실험에 대한 계획은 원할한 실험을 위해 을은 알지 못하며, 아래 도구사항의 기본 착용에 대해서만 알려줍니다.


-   조           건    -

1. 을은 계약 기간 중 갑이 하는 말에 대해서 무조건 적으로 따르지 않을경우 벌칙2에 해당하는 체벌을 받음.


2. 을은 계약 기간 중 어떠한 사람의 단어 또는 말을 하지 않을 것. 특정 동물 개의 소리 외에는 어떠한 단어도 이야기 하지 않음. 어길시 벌칙2에 해당하는 벌칙을 받음.


3. 을은 계약 기간 중 체내의 물질대사(소변,대변)에 대해서 갑의 허락이 있을 때만 배출가능하며 위반시 벌칙 1에 해당하는 체벌을 받음.


4. 을은 계약 기간 중 실험을 위한 일정 시간의 구속 및 체벌에 대해서 별첨1의 내용으로 실험을 진행.


5. 을은 계약 기간 중 실험을 위해서 식사와 물, 담배 등의 조건은 모두 갑의 선택에 맡김.


6. 을은 계약 기간 중 갑에 대해 성적 반응을 보이거나, 추후 문제를 일으킬 행동을 보일경우 벌칙4.에 대한 체벌을 받음


7. 을은 계약 기간 중 갑이 지정하는 복장만을 착용


8. 을은 계약 기간 중 실험대상으로써의 동물행동이외의 행동을 한 경우 벌칙2에 해당하는 체벌을 받음.


9. 을의 신상에 문제가 일어날만한 사진에 대해서는 실험 이후 논문작성전 확인후 삭제.




-   기본 착용도구    -

1. 을은 계약 기간 중 다음에 대한 도구를 기본 착용합니다.

  : 원격 전기 목줄, 손목 및 발목에 자물쇠가 달린 가죽 수족갑(열쇠는 갑이 관리한다)


2. 을은 계약 기간 중 다음에 대한 복장을 기본으로 착용합니다.(갑이 실험을 위하여 다른 복장을 입힐경우 조건없이 착용)

  : 남성용 흰 드로잉 팬티(물 닫을 경우 핑크색 변환)


3. 을은 초반 훈련기의 경우 기본 복장착용후 추가로 복장을 착용, 이후 도구 착용.


4. 을은 필요에 의해서 시각을 차단할 경우 가죽으로된 후드를 씁니다.(머리전체를 쓰며, 뒷통수쪽 끈으로 조절가능하며 안대가 탈부착이 가능하고 입부분에 지퍼가 있고, 지퍼와 후드에 자물쇠 잠금 기능이 있는 제품)





-별첨. 벌칙 및 체벌사항-


벌칙1. 원격 전기 목줄 작동.(레벨2단계)


벌칙2. 원격 전기 목줄 작동.(레벨1단계)


벌칙3. 말채찍 5회 체벌(2회 어길경우 10대씩 5회씩 증가)


벌칙4. 원격 전기 목줄 작동 (레벨3단계)



이상 모든 실험에 대한 조건 및 계약서를 숙지 하였으며, 실험에 대하여 차질없이 기간동안 성실히 참여할 것을 확인 합니다.


갑: 이선화(인)

을: 김민태(인)



"누나...이건 너무 한거 아니야?"


"뭐가?? 이정도는 해야지. 논문 쓰지, 너도 통과 될테고 말이야. 그리고 내가 너를 설마 심하게 하겠니?"


"그래도 드로잉..도대체 어떻게 이걸 생각한거야"


누나는 내 옆으로 오더니 팔짱을 끼며,


"그래서 여기까지 와서 안하겠다는거야? 남자 김민태 이것봤게 안되? 10일만 하는건데 뭘, 너도 정신력 강하고 실험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고 한거잖아~~"


"아니...에라이 모르것다. 알았오 오케이. 여기에 싸인하면 되는거지?"


"나도 싸인한다. 자 핸드폰으로 찍었어. 참 너 핸드폰 자동 전송 날짜 잡고 매일 부모님한테 보내는걸로 해놓고. 이제 핸드폰 내가 가진다. 나머지 전화오거나 그럴경우 없이. 10일간 잘 해보자 ~"



나는 2층가서 누나 말대로 핸드폰 자동 문자 전송을 해놓고, 10일간 여행중 이라는 카톡 메세지를 넣어놨다.


그리고 계약서의 흰색 드로잉을 입었다. 드로잉 치곤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데 생각보다 타이트 했다. 


키는 작지만 운동을 꽤나 좋아해서 튼튼한 살을 가지고 흐릿한 식스팩을 보고 흐믓하게 웃었다.


누나 몸매를 생각해 보니 살짝 발기가 되는거 같다. 얼른 대충 이야기 하고 침대로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1층으로 내려왔다.누나는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상위에 중세시대 영화에서 볼만한 후드를 꺼내놨다.


후드는 계약서 대로 뒤에 끈이 있어 조절이 가능했고, 앞에는 눈 부위에 구멍이 뚤려있고 옆에 안대를 붙일수 있는 버튼이 보였다.콧구멍이 있고 입은 자크로 열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자 민태야 이제 30분 남았네, 이제 말한동안 못할테니깐 이야기 할꺼 있음 다 이야기해^^"


"누나 심하게 아프게 하는거 아니지? 나 누나 믿고 한다."


"논문떄문에 하는거니깐 너무 걱정마. 커피 좀 마실까?"


"커피??늦은시간인데 아까 잠도 푹잤고..이쁜 누나가 타주면야 마셔야지~"


누나는 주방으로 커피를 타러 갔고, 나는 누나의 뒷모습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아고 이러다가 바로 액흘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자 민태야 이제 술은 한동안 못먹고, 성공적인 실험을 위해 커피로 건배~~~~짠~~"


나는 누나의 가슴을 슬쩍 보며 냉커피를 한번에 들이켰다.


나는 조금씩..눈을 떳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당황스러워 손으로 머리를 만졌으나. 손까지 주먹쥔 상태로 손보자기가 씌워져 있었다.

후드 때문인지 당황해서 


"누나!!이게 뭐야??!!!!"


당황스러운 생각에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목 젖에 짜릿 이상의 전기 충격이 왔다. 나도 모르게 몸을 움추리고 몸을 떨었다. 


"누나 너무 아프잖아"


후드의 자크가 아직은 열려 있는지 말은 그나마 하기 편했다.

다시 한번 전기 충격이 왔다. 눈에서 눈물이 찔끔 흐를정도의 충격에 놀라. 

순간 계약서의 내용이 생각이 났다.

시간이 흐르자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지야 ~ 아까 계약서 내용다시 한번 읽어줄까?"


천천히 누나는 하나씩 하나씩 계약서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다리를 꼬고 살짝 다리를 떠는지 방울소리가 딸랑딸랑 거리고 그랬다.

시각이 완전히 가려져 있어 누나의 소리에 대략적인 방향만 알수 있었다. 

누나가 말을 잠시 쉴때마다 불안하고 무섭고 떨렸다.시각을 가린다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거 계약서 대로 레벨1 이야. 레벨2 이상되면 어떨지 알지??"


"........"


"아직 훈련이 덜되었나 보네, 아지 훈련이 더 필요한가 보다 호호호호호. 자 레벨2~"


"지지지지직...아...윽...윽..윽.."


나도 모르게 보자기 씌인 손으로 목줄을 털쳐낼려고 목줄을 만졌지만, 목줄이 스탠제질이라 그런지 뒤에 자물쇠 밖에 만질수 밖에 없었다.

미친듯이 몸을 떨다, 전기 충격이 멈추자. 나도 모르게 몸이 축 쳐져 버렸다.


"이제 좀 너가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알지? 넌 나와 계약을 했고 너는 나에게 강아지 일뿐이야. 처음이라 조금 적응 안될뿐이니깐 좀만 훈련하고 적응하자~"


누나의 손길이 나의 머리부분을 쓰담을때 나도 모르게 놀래서 몸을 움추리게 되었다.


"아지 놀랬어? 잘못하지만 않으면 이렇게 쓸일도 없잖아? 그러니깐 잘 해야되^^"


순간..나는 내가 실수한거 아닌가. 어떻게 하면되지?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휘저었다.


"참 아지야 이제 너 강아지니 이제 훈련하기 좋게 옷도 있고 해야지? 알지 너 4발로 걸어야 하는거. 이제 손이 아니라 앞발, 발이 아니라 뒷발이야~^^"


목줄에 뭔가 연결이 되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아무래도 쇠사슬소리 같고, 자물쇠 소리가 난거 같다.


"자 이제 열쇠는 너가 알지 못하는 곳에 숨겨 놓을꺼야. 너가 나를 강압적으로 덤벼도 열쇠가 없는 이상 이 쇠사슬 닫지 않는 거리는 못가는거 알지? 나 열쇠 몸에 안두고 너 사슬 안되는 거리에 놓을꺼야

그러니 너가 나를 덥치고 뭘해도 결국엔 너는 지금 공간에서 2미터가 끝이야."


"딸랑 톡...딸랑..톡...딸랑..톡..톡..딸랑..." 


어디론가 걸어가는 소리가 났다.

나도 그쪽으로 가려고 했으나..쇠사슬이 바닥에 고리에 연결되어 있는지 더이상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손으로 쇠사슬을 당겨봤지만, 스탠으로된..쇠로된 목줄에 자물쇠, 그리고 사슬..까지 더이상 힘으로 뭘할수가 없었다.


"어머 ~ 너 손쓰는거니? 벌칙 2네, 레벨1 "


순간 나도 모르게 바로 손을 목에서 내리고, 4발로 업드렸다.


"호호호호호호 어쩌면 이렇게 귀엽니~~ 알았어 이번엔 특별히 봐줄께~~. 이제 내가 누구지? 선화누나? 선배? 이제는 너의 주인님이야. 이제 내말만 듣고 사는거야. 이제 훈련복좀 입혀볼까? 아참 아직 훈련복이 뭔지도 모르고 있겠네~잠시만 눈 풀어줄께"


주인님은 후드의 안대를 풀었다. 빛이 안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인지 테이프까지 동원해서 감았나 보다.

갑자기 빛을 보니 눈이 부셔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은 상태로 팔둑으로 빛을 가리니


"어헛! 아직도 !"


나는 바로 바닦을 보고 4발로 업드렸다.


"자 이게 너의 훈련복이야"


눈앞에는 발가락 끝까지 감싸고 허리띠가 고정되어 있는 작은 레깅스, 강아지 꼬리 같은 동물털, 운동용 기능성인지 모를 정말 촘촘하게 튼튼하게 보이는 목티, 코르셋, 붙이는 모양의 브라, 굽이 10cm는 되보이는 발목까지 잡아주는 부츠가 있었다.

옷이 다 작아 보였고, 몸에 압박감이 장난이 아닐꺼 같았다. 그리고 통풍이 안될꺼 같았다. 

근데 눈에..왜 저 붙이는 브라가 있는건지 궁금해서 누나, 아니 주인님을 처다봤다.


"아 저거??아...참..말을 깜박했네. 비교 실험이잖아..우리집에 있는 강아지가 암컷수컷인데..수컷이 병원에 입원해서 암컷으로 10일간 실험했거든. 미안^^"


헉..나도 모르게 그건아니잖아 라고 이야기 하려 했지만 누나의 손에 있는 리모콘이 너무 무서웠다.


"자 이제 슬슬 입혀볼까?"


누나는 나를 잠시 일으켜새우더니 흰색 드로잉즈만 입은 하체에 레깅스를 입힌다. 

조금 심하게 타이트 해서 피가 안통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잘늘어나는거 같다.

가슴에 붙이는 브라를 2개씩 붙이더니, 가방에서 누나 윗속옷을 꺼내서 나에게 입혀졌다.

그리고 잠시 쇠사슬을 풀고 상의를 입혔다. 그리고 바로 다시 사슬을 채웠다. 

상의는 재질이 의외로 가죽같은데 몸에 착하니 달라붙고 특이하게 손끝이  재봉되어 있었다.

손보자기 있는 상태로 상의를 입다보니 정말 손이 아닌 강아지 앞발이라 보여졌다.


그리고 허리에 코르셋을 감싸고, 줄을 땡기는데 여자들이 코르셋할때마다 숨을 못시는지 알수 있을정도였다.그리고 부츠를 신기고 자크를 올리고 옆에 아주 작은 자물쇠를 채웠다


레깅스에 허리띠와 코르셋을 작은 자물쇠로 잠그고, 옷과 코르셋은 케이블 타이로 열심히 떙기고 있다.

생각만큼 타이트 했지만, 신축성이 좋은 재질이라 그런지 그나마 갑갑한건 코르셋 뿐이였다.


"휴..이제 옷은 다 입혔고, 자 눈앞에 자물쇠 보이지? 이거 어디에다가 둘까? 호호호호 그렇게 보고 있지마 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호호호. 이제 이 자물쇠 없으면 옷도 못벗겠네 이거 소재가 꽤나 튼튼한거라 손으론 절대 안뜯어진다"


누나가 열쇠를 어디론가 가져가는 순간 나는 방안에 거울을보며, 어 여자같다. 라는 생각에 빠졌다.


"생각보다 이쁜데호호호 이거 탄력적인 엉덩이봐" 


" 찰싹!!!!" 


서있다가 나는 순간 다시 업드릴수밖에 없었다. 힐때문인지 균형잡는게 정말 어려웠다.

업드려있는데 엉덩이 부분 레깅스가 들리더니 뭐가 꽂혀지는 게 있었다.


"역시 꼬리는 있어야 아지지 호호호호 근데 너무 귀엽다 ㅎㅎㅎ  자 앞발~!"


나는..순간 고민이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머?! 이거 눌를까?"


바로 나는 손..아니 앞발을 누나 손에 올렸다.


"잘했어~쓰담어줘야지~"


누나..아니 주인님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짜릿한 전율이 오는듯하다.

주인님은 나의 손목에 가죽 수갑을 발목에는 가죽 족갑을 채우고 자물쇠를 연결했다.

그리고 목줄과 오른쪽 수갑 링을 통과 하여 오른쪽 발목 족갑까지 사슬을 연결했다. 반대쪽도 목줄에서 왼쪽 수갑링, 왼발 족갑링을 사슬로 통과 시켯다.


"자 이제 줄맞춰야지?"


누나는 손목을 내 가슴위치에 두고 사슬과 링 사이를 자물쇠로 채우고 비슷한 길이로 사슬길이를 발 링에 사슬로 잠궜다.

누나가 손을 놓으니, 짧은 사슬로 인해 바로 업드린 4발달린 모양이 되었다.

왼발과 오른발의 링은 약 30cm길이로 사슬 연결, 오른팔목과 왼쪽 팔목도 비슷한 길이로 연결했다.


"아..정말 자물쇠 많다 많어. 이거 어떻하니..어떤게 어떤건지 열쇠 몰르겠다. 알아서 풀던지 해야겠네 우리 아지~"


순간 놀래서 누나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목과 바닦이 연결된 사슬의 길이만큼 만 움직일수 있었고, 일어 서는것도 불가능했다.


"호호호호 귀엽다 귀여워 이렇게 귀여울줄 누가 알았을까~~ 이제 실험 시작도 안한건데 너무 즐거운데 이거 어떻하지 벌써 풀어주기 싫다.

10일 기간이 너무 너무 짧을꺼 같아. 너랑 장기간 계약할껄 그랬네..호호호호호 오늘은 이대로 자고 내일아침에 보자~"


나는 너무 몸이 불편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고 누나에게 풀어주면 안되냐는 아니 조금만 더 옆에 있어주면 안되는 눈빛과 함께 작은 목소리로


"멍.......멍...."


"어머 벌써 말을 배웠네!!!아오 기특해라!!! 상좀 줘야겠다." 


나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더니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해줬다


당황스럽지만 입술의 감촉이 너무 부드러웠다.


"내 강아지도 이정도는 해주니깐 실험에 문제 없을꺼고~ 자 일로와 ~ 눈 가려야지"


시각이 차단된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방금전에 체험을 했기에 순간 뒷걸을 치기 시작했다.


"상도 줬는데 이럴꺼야? 내 말 안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금새 까먹었어?"


한손에 쥐어진 리모컨에 2라는 버튼을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바로 주인님 앞에 기어갔다.

주인님은 후드에 안대를 씌우고, 테이프로 머리를 둘르며 고정을 했다.

나는 앞발로 눈 부분을 만졌지만 절대 빛이 들어오지 않게 꼼꼼하게 주인님이 정리한거 같다.


"자 아지야 나는 이제 자러 간다 불끌께 ~ 잘자고 내일보자"


또가..또각...딸랑..딸랑..또각..딸랑..

점차 소리가 멀어지나 나는...불안했고....무서웠다..일어설수도, 움직이는 공간도 좁고, 앞도 보이지 않고, 이렇게 10일간을 지낼수 있을까? 

에어콘 때문에 그나마 땀은 나지 않지만...온몸을 감싸는 감촉이 생각보다 갑갑했다.

온몸이 구속된체 옆으로 누워 이런저런 생각에 몸을 뒤칙여..잠 자는게 힘들었다. 

"어??어???" 얼마나 잤을까..눈을 떠도 앞이 암흑속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일 줄이야..


주먹 쥐어진 손으로 눈을 비벼봐도 앞에 보이는건 없는..암흑 그대로 였다.


목도 마르고, 움크려진채로 오랜시간 옆으로 누워있었더니 몸이 너무 불편 했다.



"으쨔...지지직...허헉..헉..."



업드린 상태에서 일어날려고 했으나 사슬에 몸온몸이 구속이 되었고, 소리를 내자 목에 전기 충격이 


해졌다. 바닦에 다시 온몸을 움추릴 수밖에 없었다.



'어??누나 소리도 안나는데 왜 충격이 오지?' 


나는 천천히 몸을 펴 보았다. 기마자세 정도일 정도가 최대로 설수 있는 높이 였으나, 힐의 영향으로 다시 네발로 업드릴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자세 때문에 그런거 같진 않고, 옆으로 누워서 천천히 쇠 개목걸이를 만져 보았다. 뭔가 바뀐건 없는데..

"

멍..멍.. 지지지직....으...으..."  


나는 바닦에 뒹구는 고통을 느끼고서야 리모콘 없이 소리에 반응하여 전기 충격이 흘러나오는걸 알았다.


시간이 좀 흐르자 전기의 충격이 가실때쯤 나는 천천히 4발로 기어. 사슬이 움직일수 있는 곳까지 가봤다.


"철컹..


아직까진 처음 그대로의 길이...한..2미터 밖에 되지 않는듯 했다.


순간 의문점이 생긴게...이렇게 뒹굴고 그랬는데 누나의 방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목도 심하게 마르고, 누나가 사슬만이라도 잠시 풀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암흑 속에 있으니 지금이 아침인지 점심때 인지 알수도 없고 내가 몇시간이나 잤는지 궁금도 했다.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거 봐서는 아침은 지난거 같은데.. 그리고 소변이 너무 매려웠다.


이옷 그대로 소변을 볼 수 도 없고...불안한 마음에...누나를 외칠려고 해도...전기 충격이 무서웠다.


불안한 마음에 나는 계속 힐신 뒷발과 앞발로 바닦을 치고 있었다.


누나가 혹시나 깊은 잠에 빠져서 내 소리를 못 듣나 불안함이 이제는 공포로 빠지고 있었다.


이대로 누나가 집에 없다면... 난 이대로 굶어 죽는건가? 아니 그전에 목말라 죽을까? 그전에 공포감에 미치진 않을까?


불안감이 점차 공포로 변해가자 주먹쥔 팔로 쇠사슬을 잡고 땡겨도 보고 뒷걸을 쳐서 혹시나 발에 걸리는 것이 있나 최대한 다리도 펴서 휘져어 보고 아무것도 닫지 않고.. 


점차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사슬이 짧은걸 알면서도 일어서려다가 앞으로 다시 4발 자세로 돌아가 보고 온몸을 쭈욱 펴보기도 했지만..결국엔...지쳐...옆으로 누워있었다..


순간...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이대로 억울하게 죽는건 아닐까.. 내가 왜 자존심 세워서 이렇게 지내게 됐을까...누나가 원망 스러웠고, 미웠고...짜증이 났당.


소변이 너무 마려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도 모르겠고 온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 몸을 필수도 없고 아기 처럼 웅크린채 소변을 참고 있을뿐이였다.


이제 누나가... 보고싶었다.... 이 모든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가진..


나의 모든 자유를 가진 누나가 보고 싶었다..


내 그곳에서 움찔 움찔 조금씩 조금씩 소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흐흐흐흑...흐..."


전기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 정도의 울음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누...나...주..인님... 흑흑....보...고..싶어요...."


어느정도 흐느꼈을까... 울면서 나도 모르게 또 잠이 들었나 보다..


그때..."딸랑..딸랑"



반가운 소리를 듣자 마자 사슬이 목을 땡겨지는지도 모르고 바로 몸을 일으키려 했다.


이렇게 방울소리가 반가울줄 몰랐다.


"아고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근처 산이 좋아서 등산좀 하고 왔더니 


상쾌하다. 강아지 물 준다는것도 깜박하고 갔네 ㅎㅎ"



"딸랑 딸랑..딸랑" 


누나의 방울 소리가 가까워질때 마다 난 너무 기뻣다



누나를 보고 싶고 온몸으로 부비적 거리고 싶었다.




순간...


"어?? 이게 뭐야 .!! 이냄새!!!! 야!!!! 아지!!! 이것도 못참았어??!!!!“


“쫙”


나의 얼굴이 반대쪽으로 날라가고, 몸이 휘청거리며 쓰러졌다.


그리고...



“지지지직지지지지직”



“으헉...헉..그..게..헉...” 상상도 못할 충격이 몸에 가해졌다



“너 이렇게 훈련이 안된 똥강아지야?!”



“지지직..누나....그..게.”



“아직 정신 못차렸지?? 어디서 말을”



“지지직.....멍!!!멍.....”



몇초가 지나갔을까? 바닥에 쓰러져 온몸을 비틀고..말도 못하고...고통으로 바닥에 


뒹굴다 보니 또 다시 지린듯한 느낌이 왔다.


시간이 흐르고 난 고통에 억울함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후드에 감춰진채 


혼자만의 슬픔이 되었다.


“툭”


먼가가 내 앞에 떨어지는 소리


“너 햛을래? 그냥 딱을래?”


손을 두리번거려 뭔가를 만지고, 두손을 공손이 모아 냄새 나는 곳으로 가서 닦기 


시작했다.



“싹싹 닦어 냄새나면 핣으라고 할꺼니깐!”



“멍....”



“아지!! 너 하루만에 이렇게 약속 어기면 어떻해!!! 너가 아직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넌 강아지야 강아지 교육도 받지 않아서 이렇게 아무데나 오줌 질질싸는 개시끼라


고”


‘누나 그래도 말이 좀 심하잖아.’


“어쭈~ 닦다 말아? 내말이 틀렸나 봐. 딸랑 하루도 버티지도 못하고 내가 오는 


소리에 엉덩이 찔끔 거리면서 꼬리 흔들흔들 하는게 사람이니? 사람말 할 수 있어?


그리고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몇시간 소변 참지도 못하고 질질싸는게 사람이니?”


“......”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누나의 빠르게 걸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업드린 자세로 멍하니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른거 같다..그사이에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약속을 어긴게 무엇인지 하나씩 생각하며 좀더 참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있었다.


“딸랑...또각, 딸랑..또각..”


누나의 발소리에 나는 조금씩 뒤로 뒤로 가고 있다.


후드앞의 자크가 비로써 열렸다.


“휴..우...휴...” 


바람을 마신다는 것이 이렇게 상쾌할줄은 몰랐다.



“아지!!!너 오늘한 잘못은 조금있다가 체벌할꺼야. 알았지?”


“끄응....머....엉....”


“자!”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내 입에 누나 손의 감촉이 느껴졌다.


그리고 손에는 물이 약간 있었다.


목이 얼마나 마르던지 나는 아무런 생각없이 누나의 손을 할짝였다.


후르르릅..할짝..




“꺄르르르르..아지야 간지러워..호호호호호 너 목말랐구나?”


누나가 웃던 말던 나는 약간의 물기가 있는 누나의 손을 계속 할짝였다.


“또 마시고 싶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로 해야지 말~~어떻게 또 줄까?”


“멍”


“소리가 작네 ? 그만 줘야겠다”


“멍!멍!”


“꺄르르르르...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좀더 줘야겠네 우리 아지 목소리 참 좋네”


“멍!멍!”


누나는 손에 몇 번이고 물을 담고 나에게 줬다.


어느정도 물을 마시고 나니 몸이 좀 차분해지는듯 한 느낌이 왔다.


“아지야~”


“멍!”


“배고프지?”


“멍!”


“안고프다고?”


“멍멍!”


이제 말좀 알아듣네?




자 일단 밥먹을까?


“멍”


“자 먹어”“탁”


무엇인가 바닥에 놓아졌다. 누나가 안대를 풀렀을때 내 눈앞에 보이는건 개 밥그릇이였다.


그리고 그 안에 우유안에 시리얼이 담겨있었다.


“............”


“왜 먹기 싫어? 그럼 그냥 먹지 말고.”


“머..ㅇ......”


“먹지마”


“멍!!멍!!”


앞발..로 그릇을 잡고 코를 박고 입이 아닌 혀로 그릇에 있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작은 그릇이고 배가 너무 고파서 1분도 안되서 그릇을 비웠다.




“아지야. 사료가 아니라 시리얼이라 아쉽지?? 다음부턴 조금씩 적응하자?”


“...........”


“자 이제 간식 먹어야지”




뼈다귀 모양의 강아지 껌이 내앞에 있는데, 양 끝에 끈이 달려있었다.


“아무래도 너 처음이니깐 안먹을꺼 같아서 ㅎㅎㅎㅎ 자 입벌려~”


“끼잉....”


“어? 이제 애교도 부리니?ㅎㅎㅎㅎㅎ 나 한테 애교 안통하는거 알지? 아~해~~”


지금 보니, 누나는 요가 타이즈 셋트를 입고 있었다. 4발로 업드려 있는 나의 눈높이에 누나의 가슴골이 보


이자, 아래로 살짝 힘이 들어갔다. 그모습을 누나가 보더니 손으로 툭툭 치면서



“호호호 너 슬슬 발정나나보다”


“끼잉...끼잉...” 


“호호호 자 아~~해”


누나가 내 잎에 개껌을 물렸다. 그리고 양끝의 끈을 뒷통수 쪽으로 매듭을 꽉 지었다.


혀로도 뱉어낼수 없는 정도로 조여지고, 나는 자연스럽게 껌을 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자~ 그 껌 보통 개껌의 강도 5배야~ 주인이 준거니깐 열심히 씹어~”


껌이 입속 깊숙이 있어서 어금니로만 조금씩 조금씩 씹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입이 닫혀지지 않아 침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입을 닫으려 애를 스고 혀를 움직여

도 결국엔, 바닥까지 닫기 시작했다.


“추릅..추릅...”


“우리 강아지 침 많이도 흐른다. 진짜 강아지 다됐네~”


누나의 머리를 쓰담는 손길에 아래에 힘이 점점 들어가고, 수치스러움에 누나를 쳐다볼수가 없었다.



※경험부족으로 인해서 잠시 중단했던 소설을 다시 써볼 겸 해서... 한번 정리합니다.
  경혐한것도 없지만.. 일단 다시 써볼까 합니다. 


'상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디지 교육-3-  (0) 2016.08.22
본디지 교육 -1-  (0) 2016.08.17
길들임-1/2-  (0) 2015.10.13
코르셋(corset)-2-  (0) 2015.05.13
코르셋(corset)-1-  (0) 2015.05.13